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민의 일꾼 (문단 편집) == 줄거리 == 주인공인 바실 페트로비치 홀로보로드코(Василь Петрович Голобородько, Vasyl Petrovych Goloborodko)[* 작 중에서는 바샤(Вася)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린다. 게다가 러시아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러시아어식인 '골로보로티코(Голобородько)'라고도 읽는다.]는 평범한 역사 교사로, 역사 수업 중 자신의 학생들을 마음대로 선거 준비를 위해 데려가자[* 다른 반도 있었지만 그 반은 수학 수업 중이라는 이유로 안 데려갔다. ] 화가 나 정치판에 대한 욕을 하게 되는데, 이 모습이 한 학생에 의해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일약 정치 스타로 떠올라 학생들의 도움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 부족한 출마비는 학생들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았다. 서술을 보았을 때 딱히 홍보 활동은 하지 않은 듯.] 오랫동안 정계에 몸담은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6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다.[* 본래라면 올리가르히들이 밀던 후보 중 하나가 대통령이 되었겠지만, 올리가르히 3인방이 누가 1인자인지 겨루자고 해서 별다른 공작 없이 선거에 돌입했기 때문에 홀로보로드코가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그렇게 대통령이 된 홀로보로드코는 여러 개혁활동[* 대표적으로 도로 환경 개선, 부패 판사 척결, 공무원 인원 정리, 전직 대통령의 차관 일부 상환 등]을 추진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장관을 뽑기 위해 노력하나, 현실은 위아래 가리지 않고 썩어서 도로 공사 하나에도 공사비의 수십배가 횡령되는 구조에다[* 심지어 부정부패의 피해자인 맨 아래 현장직의 책임자도 윗선과 다를 게 없어 자재를 몰래 팔아치우곤 자재가 없어 공사를 못한다고 뻐기고(이건 그래도 위에서 줄줄이 예산을 빼먹은 게 원인이라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이후 장관이 되고 나서 똑같이 횡령을 벌이다가 그게 걸려서 잘렸다(...). 가장 많이 해먹은 건 덤.] 부패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렵고 정치인들은 죄다 올리가르히들의 꼭두각시였다. 이에 홀로보로드코는 군인, 재정가, 연기자로 일하던 자신의 친구들이나, 전처, 학생 시절 스승님같은 사람들을 동원해 자신만의 내각을 구성하고[* 흥미로운 사실은 젤렌스키가 실제 대통령직에 출마했을 때도 자신의 지인들을 요직에 앉히는 정책을 구사했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젤렌스키를 비난하고 비웃었지만 나중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역대급 위기]]가 터지고 나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특히 기존 우크라이나 정치인들 중 상당수가 친러 성향이었던만큼, 러시아와의 전쟁 속에서 측실인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한 예가 되었다.] 활동을 시작하나, [[올리가르히]] 3인방의 계획과 이들의 계획에 도움을 주고 있던 유리 이바노비치 총리의 계략으로 성공적인 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 이에 홀로보로드코는 유리가 뇌물을 받는 현장을 포착하여 체포하는 데 성공했고, 올리가르히들은 유리에게는 홀로보로드코를 밀어내고 대통령을 하게 해주겠다고 속인 뒤 그를 버리고 자신들이 미는 정치인들을 차기 총리로 만들려고 한다. 유리는 어떻게든 감옥을 빠져나가기 위해 꾀병을 연기하거나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판사를 속이지만, 올리가르히의 뒷돈을 받은 판사는 유리에게 20년 형을 선고한다. (시즌1) 이후 홀로보로드코는 [[IMF]]로부터 차관 150억 달러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올리가르히들도 차관이 필요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홀로보로드코에 협조한다.[* IMF 대사와 그리스 대사가 [[성관계]]를 맺는 영상을 유포하고, 반부패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내버렸다.] 그러나 차관이 들어오자 올리가르히들은 IMF가 차관 도입의 조건으로 제시한 반부패법 제정을 반대하며, 홀로보로드코에게 구세주 당 대표인 세르게이 카라슈크를 총리로 지명하지 않으면 반부패법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홀로보로드코는 굴하지 않고 수감된 유리를 빼내어 올리가르히와 맞서려고 한다. 자신이 토사구팽 당했다는 사실을 이후 깨달은 유리는 사면과 계좌 동결 해제를 조건으로 홀로보로드코에 협력하고, 홀로보로드코는 지방 순방을 명목으로 하르키우, 자포리자, 오데사 등을 돌아다니며[* IMF 총재가 차관 도입 조약을 맺기 위해 [[르비우]]에 온 상황이었는데, 외무장관 무킨이 만찬 자리에서 대통령 어디 있냐고 물어볼때마다 [[술]]을 먹여서(...) 시간을 벌었다.] 끝끝내 의회가 카라슈크를 총리로 임명하는 것을 막아내고 반부패법을 통과시킨다. 홀로보로드코는 르비우로 가서 오토 아델바인슈타이너 IMF 총재와 함께 차관 도입에 대해 논의하는데, 오토는 우크라이나가 차관을 받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요구한다.[* [[셰일 가스]]를 생산하고 [[체르노빌]] 지역에 핵폐기물 저장소 건립과 구역을 주 경계까지 확장할 것. 첫 번째는 환경오염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주력 산업인 농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었고 두 번째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결국 홀로보로드코는 차관 협상을 파토내고 만다.(이 내용은 편집되어 '더 무비'로 나왔다.) 그러나 이면계약을 모르는 국민들은 홀로보로드코가 차관을 얻어오지 못했다고 질타하고, 오토는 비밀 조건 따위는 없었다고 부인하며 홀로보로드코의 참모들도 국익과 서방의 [[경제제재]]를 우려하여 침묵을 지킨다. 올리가르히들은 자기들이 꿀꺽할 차관을 얻지 못했다며 홀로보로드코를 탄핵하려고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홀로보드로크는 전처의 애인이자 국립은행 총재 드미트리 바실리예비치 수리코프를 총리로 임명하는데, 그는 홀로보로드코에 충성하는 척하며 올리가르히와 내통한다. 그는 가장 먼저 올리가르히 3인방 중 한 명인 미하일 로이즈만을 감옥에 보내고, 대통령과 우크라이나를 떠난 유리를 이간질하여 홀로보로드코에 불리한 증언을 확보한 뒤 이를 무기로 홀로보로드코가 대통령에서 물러나도록 한다. 홀로보로드코는 그렇게 취임 6개월 만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대통령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홀로보드르코는 드미트리의 도움으로 출마비를 모아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하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300만 흐리우냐를 모으며 군에서 쓰던 낡은 버스를 선거캠프 삼아 재선에 도전한다. 초반에는 5위에 불과할 정도로 지지세가 미약했지만 경쟁 후보들이 자기들끼리 치고받다가 자멸하고, 선거 자금으로 [[횡단보도]]에 [[LED]]를 까는 사업을 후원하고 모교에 나무를 심으면서 지지자들을 모아 어느새 지지율 1위를 차지한다. 심기가 불편해진 올리가르히들은 홀로보로드코가 올리가르히 안드레이 넴추크의 딸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하고,[* 본래 이 사진은 올리가르히 3인방을 찢어버리기 위해 유리가 찍은 사진이었다. 이걸 반대로 이용한 것.] 홀로보로드코와 거의 똑같이 생긴 '그리샤'와 올리가르히의 스파이였다가 홀로보로드코에 의해 감옥에 간 안나 미하일로브나를 통해 홀로보로드코가 안드레이와 친하게 지내는 영상을 유포하여 홀로보로드코의 지지율을 나락으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이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드미트리가 제안한 대로 진짜 홀로보로드코를 암살하고 그리샤가 홀로보로드코의 자리를 차지해 올리가르히들이 미는 후보와 [[단일화(정치)|단일화]] 하려고 했지만 드미트리는 홀로보로드코에게 계획을 흘려 그를 지키고, 루스템 마마토프가 홀로보로드코 암살교사 혐의로 체포된다. 한때 나락갔던 홀로보로드코의 지지율은 금세 회복되어 다시 1위에 오른다. 이렇게 홀로보로드코가 여유롭게 당선되는 듯 했지만... 마지막 순간 드미트리가 홀로보로드코를 배신한다. 드미트리는 처음부터 올리가르히들이 미는 카라슈크나 잔나 같은 후보들을 밀어내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홀로보로드코를 도와주었던 것. 본색을 드러낸 드미트리는 넴추크의 꼭두각시가 되기를 거부하며 안드레이가 미는 카라슈크가 후보를 사퇴하지 않으면 마마토프나 로이즈만처럼 감옥에 갈 수 있다고 협박한다. 결국 세르게이 카라슈크, 잔나 보리셴코, 나자르 등 올리가르히가 지지하는 후보들은 하나하나 드미트리와 단일화하고, 드미트리는 홀로보로드코를 제치고 지지율 1위에 오른다. 홀로보로드코 측은 드미트리의 비위 행위를 캐려고 하지만 드미트리의 사생활은 매우 깨끗했고, 올랴의 도움을 받아 찾은 드미트리의 비밀 [[USB]]에는 드미트리가 홀로보로드코 팀을 조롱하는 영상만 남아 있었다. 그러나 IMF 차관을 도입할 때 드미트리가 수용한 비밀 조건으로 사업에 타격을 받은 넴추크가 드미트리가 IMF와 맺은 비밀 조건을 폭로하고, 홀로보로드코에게 드미트리의 비위 행위를 담은 증거를 보내는 등 공세를 펼쳐 드미트리의 지지율을 끌어내리고 홀로보로드코가 다시 지지율 1위를 차지한다. 선거 전날, '다이얼로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드미트리는 홀로보드르코를 감옥으로 보내기 위해 그간 행방이 묘연했던 유리 이바노비치를 토론대로 보내고 '다이얼로그'의 진행자에게 누가 봐도 홀로보로드코에게 죄가 있어 보이도록 꾸며달라고 부탁한다. 올랴와 미샤는 드미트리가 두 사람을 이간질 한 증거를 유리에게 보여주지만 유리는 미치광이보다는 도둑놈과 거래하고 싶다는 이유로 올랴의 부탁을 거절한다. 드미트리에게 붙은 정치인들은 홀로보로드코를 힐난하고, 홀로보로드코는 말없이 토론장을 나간다. 정치인들은 홀로보로드코가 IMF 차관을 거절한 이유도 뇌물이 없어서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유리는 "홀로보로드코는 국가를 위해 자신의 원칙까지 깨가며 부패에 맞섰지만, 돌아온 건 국민의 원성과 비난이었다"며 홀로보로드코를 옹호하고 광란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반목을 거듭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비판하며 퇴장한다. 다음날 선거에서 드미트리는 64.3%를 득표하여 32.5%를 득표한 홀로보로드코를 크게 제치며 당선되지만, '다이얼로그' 개표방송에 참석한 시민들은 모두 홀로보로드코를 찍었다며 개표가 조작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시즌2) 어찌되었건 드미트리가 대통령이 되고 홀로보로드코는 감옥에 수감된다. 드미트리는 겉으로는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대규모 개혁을 밀어붙이지만, 그 이면에는 정치가들에게 떡고물을 나눠주고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카라슈크가 드미트리가 준비한 것보다 더 많은 몫을 요구하자 부패 혐의를 끄집어내어 카라슈크를 감옥으로 보내버렸다.] 그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제품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가에 독점 납품하고, 마마토프를 사면한 대가로 마마토프가 관할하는 남아프리카 석탄 수입 산업의 이익 대부분을 챙긴다. 초창기에는 일을 잘 하는 듯 싶어서 드미트리는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취임한 지 1개월 뒤 남아프리카 석탄 수입 산업 건이 불거지고 언론들은 드미트리의 부정부패를 물고 늘어진다. 격무를 피해 [[몰디브]]로 휴양을 간 드미트리는 정부 각료들에게 시위대를 무력 해산하고 이슈를 덮으라고 지시했지만 이미 정부 각료들은 마마토프에게 붙은 뒤였다.[* 대통령 취임 전까지는 정계와 경제계를 구워삶으며 모략과 거짓말에 능한 무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취임 후엔 거칠 것이 없었는지 기존에 암묵적으로 정해진 올리가르히, 정치인들의 파이까지(작중 케이크로 은유된다.) 자신이 독식하거나, 정치적 위기에 처하자 다른 부처에게 거짓으로 지원을 약속한 뒤 공개석상에서 잘못을 뒤집어씌워 비난하고 실각시키는 등 전횡을 일삼았다. ] 드미트리가 정부 각료들에게 윽박지르는 영상은 그대로 방송에 나갔고 분노한 시민들은 마이단 광장에 모여 드미트리의 사퇴를 촉구한다. 드미트리에게 붙었던 정치가들도 입 싹 씻고 드미트리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드미트리는 실각하고 잔나 보리셴코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녀는 연금과 임금을 인상하고 전기요금을 깎는 등 [[포퓰리즘]] 정책을 시행했는데 돈을 너무 많이 찍어낸 나머지 [[초인플레이션]]이 와 버렸고 분노한 시민들은 또 마이단 광장에 모여 혁명을 일으킨다. 잔나는 의회에 출석하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지만 민족주의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의회를 장악하고 잔나를 축출한다. 군부는 정권을 장악한 뒤 강경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에 의거하여 러시아계 주민들을 숙청한다. 하지만 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장장 18개월동안 6번의 마이단 혁명이 일어난 결과 우크라이나는 28개의 독립주로 갈라지며 대 혼돈의 시대를 맞이한다.[* 홀로보로드코가 출소해 대통령이 된 시점에선 우크라이나의 이름을 주장한 독립주만 4곳이 있었고,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는 소련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후 1차 협상의 실패로 추가로 독립주가 생긴 것은 덤.] [[G7]]은 우크라이나의 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던[* 홀로보로드코의 석방을 외치면 당선된 잔나는 석방 대신 3흐리우냐 지폐에 홀로보로드코의 얼굴을 박는 걸로 퉁쳤고, 그 다음 정권을 잡은 민족주의 군부는 홀로보로드코가 러시아계라는 이유로 안 풀어줬다.] 홀로보로드코를 석방시키고, 홀로보로드코는 재검표를 통해 정식으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홀로보로드코는 자기 친구들을 다시 내각에 복귀시키고 강경한 반부패 정책을 펼치고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한다. 6개월이 지나자 우크라이나의 부패는 사라지고 경제는 회복되었으며 독립주들도 하나 둘 우크라이나에 복귀한다. 마지막으로 남은 독립주는 민족주의 군부가 장악한 서부의 갈라치아 왕국과 카라슈크가 다스리는 [[돈바스]] 지역의 소련이었는데, 이들도 우크라이나로 복귀는 희망하지만 그 전에 상대방을 먼저 타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갈라치아 왕국의 광산에서 폭발이 발생, 50명이 넘는 인원이 갇힌 상황에서 소련의 전문가들이 구조에 나서며 기적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다시 통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후 자국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정책을 펼치며 시즌3의 마지막인 3화에서 2049년 즈음 홀로보로드코의 독백에서 그의 간절한 요청에 [[국채보상운동|단 하루만에 빚을 상환할 수 있는 금이 자발적으로 모여]][* 독립광장 중앙 여신상 밑에 황금이 한가득 쌓여있는데, 치안도 안정됐는지 지키는 사람도 없다.] 1천억 달러가 넘던 모든 차관을 상환해 진정한 독립을 이뤘으며, 이제 보다 고등하고 인간적이 되는 단계로 가야 한다... 는 걸 학교에서 가르치며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시즌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